올 연말 와인 트렌드는 밝고 투명한 색감의 '화이트'가 대세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입니다. 레드 와인 중심의 '무드 연출'이 유행이었던 지난해와는 딴 판인데요.
트렌드의 시작은 유명 스타들의 SNS입니다. 가수 강민경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화이트와인을 즐기는 모습을 꾸준히 공유하고 있는데요. 블랙핑크 멤버 제니(본명 김제니) 역시 에펠탑 앞에서 화이트와인을 마시는 사진을 공개해 화제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화이트와인의 접근성도 유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산뜻하고 가벼운 맛 덕분에 입문자도 쉽게 선택할 수 있는데다 레드에 비해 저렴한 제품도 많아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한층 넓어졌다는 평가입니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테라스 가우다, 티라키 말보로, 비노파라다이스 등에서 출시한 2만~5만원대의 화이트와인을 추천하는 게시물들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화이트와인은 가격 부담이 적어 레드와인보다 입문하기 좋다"며 "화이트와인 열풍은 송년회·신년회 등 모임이 잦은 내년 초까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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