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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풀럼과 난타전 끝에 5-4로 이겼다. 홀란은 1골 2도움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홀란은 0-0으로 맞선 전반 17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왼쪽 측면에서 제레미 도쿠가 건넨 패스를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리그 15호 골이자 리그 통산 100호 골.
이 득점으로 홀란은 EPL 111경기 만에 100골 금자탑을 세웠다. EPL 최다 득점 기록(260골)을 보유한 ‘전설’ 앨런 시어러의 최소 경기 100골 기록(124경기)을 13경기 앞당겼다. 리그를 대표하던 골잡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141경기), 세르히오 아궤로(147경기)보다는 더 빨랐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홀란은 2022년 7월 맨시티에 합류했다. 첫 시즌이던 2022~23시즌부터 리그 36골로 득점왕에 오르더니 가장 빠르게 100골 고지를 정복한 선수가 됐다. 꾸준히 리그 스무 골 이상을 터뜨렸던 홀란은 올 시즌에도 14경기 만에 15호 골을 신고했다. 맨시티에서 공식전 기록은 165경기 144골.
EPL 사무국에 따르면 홀란은 경기 후 “100골 고지를 밟은 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렇게 빨리 해냈다는 게 놀랍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트트릭을 해야 했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며 스스로 채찍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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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은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보탰다.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예리한 침투 패스로 티자니 라인더르스의 추가 골을 이끌었다. 3-1로 앞서던 후반 3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필 포든의 골을 도왔다.
한편, 맨시티는 홀란 외에도 포든이 2골을 넣으며 매섭게 추격한 풀럼을 따돌리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맨시티( 승점 28)는 2위 자리를 지켰다. 또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아스널(승점 30)을 승점 2점 차로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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