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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롯데문화재단 ‘클래식 레볼루션 2025’에 돌아갔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 중 선정한다. 롯데문화재단 ‘클래식 레볼루션 2025’는 클래식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도 뽑혔다.
‘클래식 레볼루션 2025’는 롯데문화재단이 2020년부터 선보여온 음악축제로 올해 6회를 맞았다. 클래식 공연계 비수기인 여름철에 국내외 유명 연주자들과 악단이 참여하는 음악 향연으로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왔다.
올해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레오니다스 카바코스가 예술감독을 맡아 바흐와 쇼스타코비치를 집중 조명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소프라노 황수미,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 등이 참여해 여느 해보다 더 풍성한 축제를 선보였다.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문화예술계 발전에 앞장서온 민간 문화재단의 의지와 노력이 빛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국내외 훌륭한 음악가들의 열정적인 연주로 음악의 보편성과 시대성을 고루 경험하게 한 축제”라고 평가했다.
클래식부문이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17년 제4회 시상식(빈체로 ‘백건우의 선물’) 이후 8년 만이다. 구선명 롯데문화재단 대표 직무대리는 “앞으로도 클래식의 본질을 지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음악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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