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는 가짜 손흥민 영입으로 큰 대가 치르고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 HQ’는 2일 “토트넘은 가짜 손흥민 영입으로 큰 대가 치르고 있다. 대체할 윙어를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우승 후 작별 인사를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를 휩쓸고 있다. 토트넘은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며 대체자 영입 불발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됐던 윌슨 오도베르에 대해서는 “승산이 없는 상황에 놓였다”며 한탄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 이적설이 쏟아졌다. 이유는 직전 시즌 기량 하락을 주장하며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손흥민의 방출을 고려할 때다.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발 출격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 점점 더 타당하게 느껴진다. 이제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고 입지가 위태롭다고 언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는데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앞두고 토트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기로 했다. 일단 경기는 즐기겠다. 축구하면서 제일 여러운 결정이었다. 모든 것을 바쳤다고도 생각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할 수 있는 걸 다했다는 느낌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행복하게 축구할 수 있는 곳이 중요했다. 향후 거취는 결정되면 이야기하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을 알렸다.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토트넘 소속 마지막 여정이었다. 교체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후 벤치에 앉아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우승 후 결별의 길을 걸었고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후 콩가루 집안 분위기가 감지되는 중이다.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들은 경기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는 등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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