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3쿠션 여왕' 이미래, 히가시우치 꺾고 8경기 연속 승리…김민영 박예원 히다 '16강 진출'[하림 LPBA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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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3쿠션 여왕' 이미래, 히가시우치 꺾고 8경기 연속 승리…김민영 박예원 히다 '16강 진출'[하림 LPBA 챔피언십]

빌리어즈 2025-12-02 21:36: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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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7차 투어 우승에 이어 8차 투어도 32강까지 승리하며 8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7차 투어 우승에 이어 8차 투어도 32강까지 승리하며 8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빌리어즈=고양/김민영 기자] 부활한 '원조 여왕'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8차 투어 16강에 진출하며 8경기 연속 승리 행진을 이어갔다.

2일 오후 3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림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32강전에서 이미래는 일본의 히가시우치 나쓰미(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라갔다.

전날 64강전에서도 팀 동료인 전지우(하이원리조트)를 애버리지 1.190의 공격력으로 21이닝 만에 25:14로 꺾은 이미래는 32강에서도 히가시우치를 상대로 애버리지 0.917을 기록하며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9이닝 만에 11:2로 가볍게 승리한 이미래는 2세트를 20이닝의 긴 승부 끝에 11:5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리드했고, 3세트에서는 히가시우치가 계속 경기 감각을 찾지 못하는 사이 7이닝 만에 11: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래는 지난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4년 9개월 만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미래는 7차 투어 우승에 이어 8차 투어도 16강까지 무난하게 올라가며 2회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미래는 7차 투어 우승에 이어 8차 투어도 16강까지 무난하게 올라가며 2회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미래에게 패한 히가시우치.
이미래에게 패한 히가시우치.

LPBA 투어 원년 시즌인 19-20시즌 5차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했던 이미래는 다음 20-21시즌에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 여왕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 긴 시간 동안 이미래는 슬럼프를 겪으며 정상권에서 멀어졌고,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김민아(NH농협카드) 등 경쟁 선수들에게 정상을 내줬다.

그동안 월드챔피언십과 정규투어에서 네 차례 4강에 올랐고, 정규투어 준우승 등 성적을 올리며 부활을 노리던 이미래는 7차 투어 우승에 이어 8차 투어도 16강에 진출, 2회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3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이미래는 강지은(SK렌터카)과 백민주(크라운해태)의 32강전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과연 이미래가 9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8강에 진출해 2회 연속 4강 진출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장가연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라가 박예원과 8강행을 다툰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은 장가연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라가 박예원과 8강행을 다툰다.
박예원은 이신영(휴온스)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박예원은 이신영(휴온스)에게 3-1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영에게 져 32강에서 탈락한 장가연.
김민영에게 져 32강에서 탈락한 장가연.

같은시각 열린 32강전에서는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이 장가연의 돌풍을 세트스코어 3-1로 잠재우며 16강에 진출했다.

김민영은 1세트를 11:5(11이닝), 2세트는 11:7(12이닝)로 승리한 뒤 3세트를 0:11(8이닝)로 패하면서 침체에 빠졌고, 4세트를 9이닝까지 3:7로 뒤져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0이닝에 뱅크 샷 한 방으로 5점을 만회해 8:9로 쫓아간 김민영은 11이닝부터 1-1-1 연속타로 11점을 모두 득점, 13이닝 만에 11:9로 장가연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 김민영은 '다크호스' 박예원의 도전을 받는다. 박예원은 32강에서 '3쿠션 세계챔피언' 출신 이신영(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고 16강에 진출했다. 

박예원은 지난 3차 투어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일본 레전드' 히다 오리에(SK렌터카)와 임경진, 김다희(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LPBA 강자들을 차례로 꺾고 사상 처음 8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선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64강에서 한슬기를 애버리지 1.389를 기록하며 25:13(18이닝)으로 꺾은 데 이어 이신영마저 32강에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해 두 번째 돌풍을 일으켰다.

김민영이 처음 대결하는 박예원의 도전을 막아내며 시즌 세 번째 8강에 올라갈지, 아니면 박예원이 김민영을 상대로 다시 한번 8강 진출의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어려운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히다 오리에(SK렌터카)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어려운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아쉽게 히다에게 져 16강 진출에 실패한 최혜미.
아쉽게 히다에게 져 16강 진출에 실패한 최혜미.

같은 시각 32강전에서 히다는 최혜미(웰컴저축은행)와 매 세트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1세트를 10이닝 만에 11:9로 어렵게 승리한 히다는 2세트를 8:11(10이닝)로 패했고, 3세트를 11:3(10이닝)으로 따내 2-1로 앞섰다.

4세트에서는 7:3으로 크게 앞서다가 막판에 10:10 동점을 허용해 승부치기 위기에 놓였으나, 21이닝에서 먼저 매치포인트를 득점하고 11:10으로 승리, 시즌 네 번째 16강에 진출했다.

히다는 3일 열리는 16강전에서 박정현(하림)과 김한길의 32강전 승자를 상대로 시즌 세 번째 8강행에 도전한다.


(사진=고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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