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해독·악성GPT·딥페이크…노드VPN이 경고한 5대 위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양자 해독·악성GPT·딥페이크…노드VPN이 경고한 5대 위협

데일리 포스트 2025-12-02 21:15:00 신고

3줄요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노드VPN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 / 노드VPN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물리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고 있습닏다. 과거 디지털 교육이 기기 사용법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안전한 보안 습관을 기르는 ‘디지털 위생’이 핵심 과제이며, 2026년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노드 VPN 사이버보안 전문가 아드리아누스 바르멘호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디지털 사회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낸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노드VPN이 2026년을 앞두고 발표한 ‘5대 사이버보안 위험’ 보고서는 향후 위협이 단순 해킹을 넘어 국가·기업·개인의 신뢰 기반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드VPN은 AI·자동화 기술·양자컴퓨팅의 동시 가속화로 사이버 공격이 기술적 침해 단계를 넘어 사회적 신뢰 구조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개인과 기업의 위험 노출이 비례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가 제시한 첫 번째 위험은 인터넷 인프라의 단일화다. AWS·CDN·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특정 플랫폼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단일 서비스의 장애나 보안 사고가 전 세계 수백만 사용자에게 동시에 확산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집중화는 해커에게 높은 공격 효율을 제공해 초대형 사고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두 번째 위험은 허위 정보와 잘못된 보안 인식의 확산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플랫폼에서 보안 강화를 ‘과한 반응’으로 조롱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며 경각심이 약화되고 있다. 이를 악용해 범죄 조직이 취약한 보안 습관을 조장하거나 보안 수준이 낮은 제품을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사례도 포착됐다.

세 번째 위험은 AI 기반 취약점의 가속화다. 예를 들어 챗GPT 등 대화형 AI 도구의 기록은 정보 탈취 공격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으며 해커들은 AI를 활용한 자동화 취약점 탐색 기술을 실험 중이다. 다크웹에서는 ‘이빌 GPT(Evil GPT)’로 불리는 공격용 AI 모델이 저비용으로 유통되며 공격 진입 장벽을 빠르게 낮추고 있다.

네 번째는 디지털 신뢰의 침식이다. 딥페이크·음성 복제·합성 신원·자동화 피싱 등 고도화된 공격 수법이 확산되며 실제 정보와 위조 데이터를 결합해 생성한 가상의 인물을 장기 범죄에 활용하는 방식까지 등장했다. 보고서는 디지털 환경 전반의 신뢰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섯 번째 위험은 양자 보안 위협의 현실화다. 양자컴퓨팅 발전으로 기존 암호 체계의 한계가 가시화되면서 해커들이 데이터를 미리 탈취해 향후 양자 기술로 해독하는 ‘수확 후 해독’ 전략을 이미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 해독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축적된 민감 정보가 한꺼번에 유출될 수 있어 양자내성암호(PQC)로의 전환은 더 이상 미래 대비가 아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