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앨리엇 앤더슨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희망한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과 내년 여름 이적시장 미드필더 보강을 해야 한다. 루벤 아모림 감독의 쓰리백 체제에서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이 아주 중요한데, 현재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가 선발로 나서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아쉬움이 있고, 백업인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는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맨유가 노리는 자원으로는 주앙 고메스, 앤더슨, 애덤 워튼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중에서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 앤더슨은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고 있다. 최대 장점은 활동량이다. 맨유 소식통 '맨체스터 월드'는 "앤더슨은 여러 훌륭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 볼 점유 상황 침착함, 수비 감각,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고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난 체력이다"라고 전하며 앤더슨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지성과 비교될 수 있다. 앤더슨이 박지성 수준에 도달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건 최고의 칭찬이다. 아직 앤더슨이 박지성만큼에 도달하려면 갈 길이 멀지만 다재다능한 '세 개의 폐(박지성 별명)'가 그랬듯이, 앤더슨도 잠재력을 갖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맨유가 앤더슨을 내년 여름에 노릴 가능성이 큰데, 여기에 맨시티도 참전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2일 “맨유는 앤더슨에 대한 관심을 높였는데 맨시티가 먼저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는 앤더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맨시티 스카우터들과 보드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앤더슨도 향후 이적에서 맨시티를 우선시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관건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다. 맨유가 다음 시즌 UCL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면 맨시티와의 영입전에서 당연히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현재 맨유는 6승 3무 4패, 승점 21점으로 7위에 위치해 있다. 2위 맨시티와의 격차는 승점 4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