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OpenAI, 첫 ‘워킹그룹’ 가동… 한국 AI 인프라·스타트업 지원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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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OpenAI, 첫 ‘워킹그룹’ 가동… 한국 AI 인프라·스타트업 지원 논의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5-12-02 17:0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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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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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글로벌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인 OpenAI가 실질적인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합동 실무단(워킹그룹)'을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10월 1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잰걸음을 이어온 양측이 협력의 속도를 높여 한국 AI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과기정통부는 12월 2일 광화문 인근에서 OpenAI 관계자들과 실무단 첫 회의(킥오프)를 개최하고, MoU 후속 조치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워킹그룹은 지난 고위급 면담(10.23, 11.14)과 개발자 행사 협력(11.13, DevDay Exchange) 등 일련의 후속 조치를 체계화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구성되었다.

이날 착수 회의에는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 이진수 인공지능정책기획관 등 정부 측 인사와, OpenAI 김경훈 코리아 총괄대표, 벤저민 슈워츠(Benjamin Schwartz) 기반 시설 동반관계 및 정책 총괄, 아이비 라우 신더볼프(Ivy Lau-Schindewolf) 대외 정책 총괄 등 OpenAI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실무단 상시 운영을 통한 활발한 소통 필요성에 공감하며, 협력의 핵심 분야를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논의된 주요 협력 방안은 ▲AI 기반 시설(인프라) 확충 및 AI 전환(AX) 지원, ▲AI 인재·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 육성, ▲AI 기본사회 실현 등으로, 한국 사회 전반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OpenAI의 김경훈 코리아 총괄대표는 "제조 강국인 한국에서 기반 시설(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은 국내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AI 인프라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무게를 실었다.

양측은 향후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기획관과 OpenAI 한국 정책 총괄을 중심으로 관련 관계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실무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행력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2026년 초부터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연 OpenAI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AI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가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AI 산업, 특히 스타트업 생태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실무단 출범은 OpenAI의 기술력과 한국의 산업 및 인프라 역량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다만, 논의된 협력 방안들이 구두 합의에 그치지 않고, 국내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실행 계획으로 빠르게 전환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성패를 가늠하는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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