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승 제물·포트2 최약체" 혹평 점점 커지나…우승확률 0.3%→32강 토너먼트 간신히 오를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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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승 제물·포트2 최약체" 혹평 점점 커지나…우승확률 0.3%→32강 토너먼트 간신히 오를 수준

엑스포츠뉴스 2025-12-02 16:0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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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축구 데이터 전문기업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각국의 우승 가능성을 사전 예측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우승 확률이 0.3%로 산정됐다.

객관적인 계산상 사실상 최약체 그룹에 묶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와 함께, 글로벌 통계에서조차 한국이 1승 도전 수준으로 간주되고 있다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포트2 국가 중 최약체"라는 비판은 통계업체 우승 확률 산정에서도 반영되는 분위기다.

'옵타'는 다가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슈퍼컴퓨터가 산출한 월드커 우승 사전 확률"을 공개했다.

이번 월드컵은 총 48개국이 16개 개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3개국이 공동 개최하며 총 104경기가 펼쳐진다.

조추첨 전에 도출된 확률이기 때문에 각국의 최종 대진은 반영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전력 지표와 최근 경기력을 기반으로 한 '현재 시점' 예상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옵타는 "조추첨 이전 시점에서 각 팀의 전력·최근 경기력·선수 상태·역대 성과 등을 기반으로 10만 회 이상의 시뮬레이션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0.3%로 책정했다. 이는 전체 참여국 중 하위권에 해당하는 수치다.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0.4%)보다도 낮고, 미국(0.9%)과 멕시코(1.3%)는 물론, 전통 강호는 물론 월드컵 우승권에서 멀리 떨어진 팀들보다도 낮은 비율이다.

 '옵타'는 한국 대표팀에 대한 개별 분석을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전체 순위 배치 상 한국은 객관적 전력에서 상위권 대비 크게 떨어진 그룹에 포함됐다.
 
특히 48개국 체제에서 약 체 팀들의 진출 기회가 넓어진 반면, 우승권 그룹과의 격차는 더 명확하게 드러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의 경우 지난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진출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많은 지표가 상위권과 간격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확률 역시 이러한 객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은 최근 A매치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나,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할 만한 대형 국제대회 성과가 부족하다.

또한 특유의 낮은 예상 득점(xG), 전방 압박 지속시간, 경기당 골 창출량 등 주요 지표가 우승권 팀 대비 낮게 평가되는 것도 반영됐다.

즉 한국이 우승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것은 통계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옵타의 예측이다.
 



반면 우승권 최상단에는 스페인이 17.0%로 올랐다.

유로 2024에서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스페인은 이후 31경기 연속 무패(승부차기 제외)를 기록하며 전성기 시절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옵타'는 최연소 핵심 자원 라민 야말과 니코 윌리엄스의 성장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 뒤를 프랑스가 14.1%로 추격한다.

디디에 데샹 감독 체제의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점, 킬리안 음바페가 주장으로 나서는 첫 대회라는 점 등이 반영됐다.
 
잉글랜드는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전술적 재편을 통해 11.8%로 전체 3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이은 아르헨티나는 8.7%로 4위, 독일(7.1%), 포르투갈(6.6%), 브라질(5.6%), 네덜란드(5.2%)가 뒤를 이으며 우승 확률 5% 이상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지만, 홈 어드밴티지에 대한 기대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미국은 0.9%, 멕시코는 1.3%, 캐나다는 0.4%로 책정됐다.

특히 미국은 11개 개최 도시를 기반으로 여러 이점을 갖는 팀임에도 1% 미만 평가를 받았는데, 이는 북중미 국가 전체에 대한 글로벌 축구 시장에서의 전력 격차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옵타'가 아시아 팀들의 우승 확률을 별도로 비교하지는 않았지만, 전체 수치를 살펴보면 대륙 내 상대적 위치 역시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난다.

우승 확률만 놓고 보면 일본이 0.9%로 아시아 최상위권에 올랐는데, 이는 최근 몇 년간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보여준 조직력, 선수층의 두께,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자원들의 영향력 등이 통계 모델에도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이 그 뒤를 이어 2위고,
그 아래로는 호주, 이란, 우즈베키스탄이 0.2%를 기록하며 공동 3위권을 형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카타르 등이 0.1%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아시아 팀들이  글로벌 단위에서 강호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 
 
유럽권 팀들은 대부분 우승 확률이 두 자릿수에 접근하거나 최소한 상위 그룹에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통계 모델이  평가 하는 기준 자체가 대륙별로 매우 큰 간극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대륙 간 선수층의 질적 차이, 리그 수준의 격차, 국제대회에서 축적된 경험, 월드컵에서의 전통적인 성취 등의 요소가 반영된 자연스러운 결과로 볼 수 있다.



 냉정  한 숫자만 놓고 보면 한국은 1승 제물 정도로 여겨지는 상황이다. 포트4 국가보다 우승 확률이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데이터 예측은 어디까지나 현재 시점 전력만을 기준으로 한다. 실제 월드컵 무대에서는 변수가 수시로 발생하며, 팀 컨디션, 조편성, 부상, 일정 등 다양한 요인이 결과를 흔든다.

옵타 역시 "조추첨 이후 모델이 다시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비교적 유리한 조편성을 받는다면 16강 혹은 그 이상을 향한 새로운 계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옵타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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