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데이터 분석(SDA) 전문 기업 초록소프트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교(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이하 UCF)와 'AI 스포츠 데이터 분석 공동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초록소프트는 2일 강남 사옥에서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 UCF 스포츠 경영학과 이영한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각자가 보유한 AI 기술력, 스포츠 데이터 분석 경험, 교육 역량을 결합해 ▲AI 기반 SDA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수행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의 핵심은 '스포츠 경영 명문'으로 불리는 UCF의 방대한 스포츠 현장 노하우와 초록소프트의 혁신적인 AI 기술 결합이다. UCF는 세계 최대 스포츠 산업 시장인 미국 현지에서 수많은 전문가를 배출해 온 명문 대학으로, 현직 종사자들의 전문성 강화 교육기관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초록소프트는 UCF가 축적한 실질적인 스포츠 현장의 니즈와 데이터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정교한 분석 요소를 AI 기술로 구현해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고, 이를 국내외 스포츠 AI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협력 체계에서 UCF는 고객사 발굴 및 사업 기획 지원, 프로젝트 요구사항 정의 및 검증, 학술적 연구 및 품질 평가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초록소프트는 고객 요구 기반의 기술 구현 및 전략 구체화, AI 모델 및 서비스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및 딥러닝 기반 SDA 알고리즘 개발 등 기술적 중추 역할을 맡는다.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차세대 AI 스포츠 전문가 양성에도 양 기관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AI 기반 SDA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한편, UCF 학생들에게는 프로젝트 기반의 인턴십과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록소프트는 이번 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향후 글로벌 대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락 초록소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글로벌 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UCF의 리더십과 초록소프트의 AI 분석 역량이 만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하며,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스포츠 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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