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성남FC 올해는 성적도, 마케팅도 성공적이었다.
지난 1일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성남FC의 후이즈, 신재원, 베니시오가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후이즈는 K리그2 전체 득점 2위(17득점)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하며 올 시즌 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신재원은 이번 시즌 38경기에 출장하여 9도움을 올리며 수비수 임에도 날카로운 크로스로 후반기 순위 상승에 큰 힘을 실었다. 베니시오 역시 32경기에 출전해 올 시즌 성남의 최저실점 2위를 이끌며 든든한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선수단 베스트11 수상에 이어 구단은 한 시즌 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팀에게 수여하는 사랑나눔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4시즌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성남FC는 올해 5월부터 성남시 자원순환과와 협업을 통해 홈경기장에서 다회용기를 도입 운영 하며 경기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천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관내 초등학교에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는 성남미래교육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통해 약5,8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체육활동을 장려 해오고 있다.
또한 성남시 어린이를 대상 생애 첫 응원 구단 만들기 프로젝트인 ‘어린이 건강 걷기 대회’ 참가를 통해 미래 세대와의 접점을 만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 외에도 8회째인 성인 여성 대상 축구클리닉 ‘축구학개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K리그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성남FC는 계속해서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성남FC는 지난 11월30일 부천F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0:0 무승부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올 시즌 5위를 기록하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이뤄내는 성과를 내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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