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호날두만큼 중요했던 선수” 루니, 여전한 동료 사랑...“가장 저평가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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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호날두만큼 중요했던 선수” 루니, 여전한 동료 사랑...“가장 저평가된 선수”

인터풋볼 2025-12-02 12: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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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에 이어 웨인 루니도 박지성이 가장 저평가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1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루니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루니는 함께 뛰었던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 등 여러 질문을 받았다. 루니는 카를로스 테베스가 가장 좋았다고 이야기했으며 첼시 소속 존 테리를 상대하기에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가장 과소평가된 동료가 누구냐는 질문에 루니는 고민하지 않고 “박지성”이라고 답했다. 루니는 이전부터 박지성을 존중해왔다. 2021년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맨유 선수들의 박지성에 대한 언사를 보면, 루니는 “박지성은 호날두만큼 중요한 선수였다. 박지성은 맨유에 기여했다. 그와 함께 뛰었던 우리 모두는 박지성이 우리 팀에 그만큼 중요한 선수였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박지성은 2005-06시즌 맨유에 입단해 2011-12시즌까지 뛰었다. 매 경기 선발로 나서는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팀이 필요로 할 때는 언제든 출전해 헌신하는 선수였다. 특히 박지성은 아스널, 첼시, 리버풀 등 빅클럽과의 경기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 퍼거슨 전 감독도 박지성을 중요한 경기에 특별한 임무를 맡기는 등 신뢰를 갖고 있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7시즌 동안 뛰면서 205경기 27골 28도움을 기록했으며 UCL 우승 1회,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1회 등을 달성했다.

사진 = 익스프레스 스포츠
사진 = 익스프레스 스포츠

루니와 마찬가지로 퍼거슨 전 감독도 박지성을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꼽은 적이 있다. 퍼거슨 전 감독은 게리 네빌의 팟캐스트에 출연하여 박지성이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이야기하면서 “바르셀로나와의 UCL 결승전에서 하프타임에 박지성에게 리오넬 메시를 맡겼어야 했다. 오판이었다. 우리는 마지막 10분 동안 꽤 잘했고 리드할 수 있었다. 만약 박지성에게 메시를 막게 했으면 우리가 이겼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리오 퍼디난드도 그랬다. 퍼디난드도 “박지성은 안드레아 피를로에게 악몽을 선사했다. 감독님이 무엇을 시키든 박지성은 다 해냈다. 그만큼 뛰어난 선수였다”라고 칭찬했었다.

박지성의 절친으로 알려진 파트리스 에브라 또한 “박지성은 충분히 인정받지 못한 선수였다.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서 그런 게 아니다. 박지성은 2007-08시즌 UCL 4강 바르셀로나와의 1, 2차전 모두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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