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치기서 이희진에 0:3→4:2 뒤집기,
강동궁 마르티네스 이상대도 첫승
조재호는 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5/26시즌 8차투어 ‘하림PBA챔피언십’128강전서 이희진에게 승부치기 끝에 이겼다.
조재호는 3세트까지 1:2로 끌려갔다. 4세트에선 4:8로 뒤진 8이닝 공격에서 6득점으로 10:8로 역전한 뒤 15:9(12이닝)로 이기며 승부치기로 넘어갔다.
승부치기에선 극적으로 이겼다. 1이닝 말 공격에서 손쉬운 옆돌리기를 놓친 조재호는 2이닝 초 이희진에게 3점을 맞아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뱅크샷 두 방으로 4:3으로 뒤집고 6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SK렌터카)은 정찬국을 세트스코어 3:1로 물리쳤다. 강동궁은 1, 2세트를 따냈으나 3세트를 1:15로 내줬다. 그러나 4세트를 하이런 12점을 앞세워 15:7로 마무리, 128강을 통과했다.
팀리그 4라운드 MVP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는 와일드카드 이정호를 3:0 완승을 거뒀다. 이상대(휴온스)는 이강욱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애버리지 2.647을 기록, 이날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또한 조건휘(SK렌터카) 부라크 하샤시(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SK렌터카) 신정주(하나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도 64강에 올랐다.
LPBA 32강에선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장혜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팀동료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우고 16강에 올랐다.
또한 김민아(NH농협카드) 김세연(휴온스) 이우경(에스와이) 김보미(NH농협카드) 임경진(하이원리조트) 최연주도 16강에 진출했다. [이선호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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