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팀 에이스라더니…부상 복귀하자마자 제대로 활약한 '한국 국가대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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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팀 에이스라더니…부상 복귀하자마자 제대로 활약한 '한국 국가대표' (+영상)

위키트리 2025-12-02 09: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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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세인트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 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버밍엄시티가 왓퍼드를 2-1로 꺾었다. 백승호(버밍엄시티)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백승호(버밍엄시티) / 백승호 인스타그램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백승호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전반 31분 강한 압박으로 상대 진영에서 볼을 탈취한 백승호는 드리블로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골키퍼가 막아내지 못한 슈팅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히 가르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골은 백승호의 챔피언십 시즌 4호골이다. 지난 8월 밀월전 득점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득점이다. 이전에는 시즌 초반 3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이후 13라운드와 14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9일 미들즈브러와의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그는 어깨 부상을 당하며 고비를 맞았다.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11월 A매치 소집에도 빠져야 했다. 다행히 백승호는 빠른 회복에 집중한 끝에 지난달 27일 웨스트브로미치와의 17라운드 원정에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버밍엄은 백승호의 선제골에 힘입어 전반 43분 데마라이 그레이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레이는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후반 16분 왓퍼드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버밍엄은 흔들림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버밍엄은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왓퍼드는 6승 6무 6패로 15위에 머물렀다.

백승호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볼 컨트롤과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팀의 공격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중거리 슈팅 능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번 왓퍼드전 골 역시 그의 장점이 빛난 장면이었다. 게다가 기존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목되던 수비력도 큰 발전을 이뤘다.

올 시즌 버밍엄은 작년 리그원 우승 후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강등 위기를 겪은 버밍엄과 재계약하며 팀에 남기로 결정했고, 리그원 우승의 주역이 돼 팀의 2부 리그 복귀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중원 사령관으로서 팀의 상위권 정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부상을 털어낸 백승호가 다시 한번 득점 감각을 되찾으면서 버밍엄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남은 시즌 동안 백승호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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