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이 아들의 해군 장교 임관식에 선보인 '올블랙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며 패션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거행된 행사에 참석한 임 부회장은 세련된 블랙 코디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일 임 부회장이 착용한 제품들은 모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구성됐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의 2026 봄·여름 시즌 신작인 '마이클 라이더 코트'였습니다. 이 제품은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 마이클 라이더의 첫 컬렉션으로, 발표 직후부터 패션계의 주목을 받아왔던 화제작입니다. 아직 정식 출시 전이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상당한 고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글라스는 프랑스 명품 생 로랑의 'SL 782' 모델을 선택했습니다.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40만 원에서 6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으며, 임 부회장의 착용 사실이 알려진 후 주요 면세점과 온라인 플랫폼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습니다. 명품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어디서 구매할 수 있느냐"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방으로는 미국 미니멀 럭셔리 브랜드 더 로우의 대표 라인인 '아그네스 토트백'을 매치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메리 케이트 올슨과 애슐리 올슨 자매가 론칭한 이 브랜드는 최근 블랙핑크 제니, 배우 고소영, 한가인 등이 애용하면서 국내에서도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 구매 대행을 통해 약 760만 원에서 8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매장을 개장하며 공식 진출했습니다.
임 부회장의 이번 패션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심플하지만 고급스럽다", "재벌 중 패션 센스가 가장 뛰어나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방 너무 세련됐다", "코트 디자인이 깔끔해서 예쁘다"는 반응과 함께 제품 정보를 묻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임 부회장과 전 배우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09년 이혼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자리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장남인 이지호 씨가 제139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으로 임관하면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임 부회장은 무표정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석했다가 아들을 만나는 순간 환한 미소를 지으며 따뜻하게 격려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습니다.
패션 전문가들은 임 부회장의 스타일을 '조용한 럭셔리'의 정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장식이나 과도한 브랜드 노출 없이 고급스러운 소재와 절제된 디자인으로 품격을 드러내는 방식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올블랙 코디 역시 단순해 보이지만 각 아이템이 지닌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조화로운 매치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임세령 부회장의 패션 행보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들이 연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패션 업계에서는 '임세령 효과'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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