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비니시우스, 또 상대 팬들과 충돌... 지로나 팬들 향해 "2부 리그로 가라"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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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비니시우스, 또 상대 팬들과 충돌... 지로나 팬들 향해 "2부 리그로 가라" 외쳐

풋볼리스트 2025-12-02 08:38: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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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지로나 원정 경기에서 상대 팀 팬들과 또다시 충돌했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2025-2026 스페인 라리가 14라운드를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지로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에 그친 레알은 선두 자리를 바르셀로나에 내주면서 2위로 내려왔다.

레알은 전반 40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가 끈질기게 공을 따내 왼발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후 핸드볼로 판정돼 취소됐다. 4분 뒤에는 아제딘 우나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전에도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15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비니시우스가 득점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마무리하면서 동점을 만들었지만, 나머지 득점 기회는 살리지 못하며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런 가운데 비니시우스가 상대 팀 서포터들과 부딪혔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지로나 팬들은 비니시우스가 터치할 때마다 야유를 보냈고, 비니시우스가 주심에게 과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조롱했다. 도발에 말려든 비니시우스는 두 손 가락을 내밀며 대응했고, 관중석 부근에서는 “2부 리그로”라고 외치며 받아쳤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가 이같은 행동을 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라요 바예카노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12살 미성년자 팬들에게 “너희는 어차피 2부 리그로 내려갈 거야”라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숫자 2를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상대의 도발에 똑같이 대응한 것이다. 

비니시우스는 앞서 발렌시아 팬들과 아틀레티코마드리드 팬들로부터 인종차별을 당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낸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점점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 부딪히고 있다. 

한편, 지로나는 현재 리그 18위로 실제로 강등권에 위치해 있다. 2023-2024시즌 1부 리그에 승경해 3위라는 돌풍을 일으켰던 팀이지만 이후 핵심 자원들의 이탈로 성적이 점점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도 16위로 겨우 강등을 면했는데, 이번 시즌 역시 생존 게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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