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환상 중거리 골!' 버밍엄, 11년 만에 왓퍼드 잡았다... 챔피언십 7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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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환상 중거리 골!' 버밍엄, 11년 만에 왓퍼드 잡았다... 챔피언십 7위 등극

풋볼리스트 2025-12-02 07:30: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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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버밍엄시티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가 환상적인 중거리 선제골로 팀 승리를 도왔다. 

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8라운드를 치른 버밍엄시티가 왓퍼드에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더한 버밍엄은 리그 7위로 올라서며 3위 밀월과 승점차를 3점으로 좁혔다. 

백승호도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버밍엄은 4-2-3-1 포메이션에 마르빈 두크슈, 패트릭 로버츠, 제이 스탠스필드, 더마레이 그레이로 공격진을 꾸리고, 토마스 도일과 백승호를 3선에 위치시켰다. 

선제골도 백승호의 발끝에서 나왔다. 백승호는 하프라인 위쪽에서 직접 상대의 공을 끊어낸 뒤 천천히 페널티 아크 부근으로 접근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버밍엄 공격수들을 견제하려고 자신에게 붙지 않자, 빨랫줄 같은 오른발 슈팅을 꽂아넣었다. 공은 아웃프런트에 제대로 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백승호는 홈팬들 앞에서 슬라이딩 세리머리로 득점을 자축했다. 

버밍엄은 전반 41분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이번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그레이가 전매특허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5분에는 상대 윙어 오스마네 마암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버텨내며 1골차 승리를 지켜냈다.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는 지난달 9일 어깨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결장했다. 지난 11월 27일 웨스트브로미치 원정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이어진 왓퍼드전에서 4호골을 신고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 11월 5일 밀월전 이후 약 1개월 만에 골 맛을 본 것이다.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는 지난 2024년 전북현대를 떠나 버밍엄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한 시즌도 되지 않아 팀이 3부 리그로 강등됐지만 백승호는 팀에 남아 지난 시즌 승격을 도왔다. 

올 시즌에는 버밍엄과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1, 2위 코번트리와 미들즈브러를 빼면 3위까지는 충분히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싱데이를 잘 보내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시티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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