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비] 겨울철이 오면서 실내의 따뜻한 공간에 곰팡이와 결로가 기승을 부릴 때다. 이 두 가지는 단순한 불청객이 아니라,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자리 잡는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생기는 수증기의 응결 현상으로, 곰팡이는 이로 인해 번식하게 된다. 따라서 오늘은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도 결로와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결로와 곰팡이가 우리의 건강과 집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결로가 생기면 벽면이나 창문에 물방울이 맺히고, 이는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곰팡이는 천식,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치명적이다. 더군다나, 곰팡이는 벽지와 가구, 심지어 건물의 구조까지 손상시켜 주택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관리하는 것은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실내 습도가 40~60%일 때 가장 쾌적하며, 70%를 초과하면 곰팡이와 집먼지 진드기가 활발해진다고 경고한다. 난방을 하다 보면 실내 습도가 80%를 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친환경적인 습도 관리법을 실천해야 한다. 첫째로, 환기가 중요하다. 하루에 2~3차례, 최소 10분씩 창문을 열어 실내의 습기를 빼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가구와 벽면 사이에 공간을 두어야 한다. 5~10cm의 간격을 두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기 어렵다. 셋째, 굵은 소금이나 커피 찌꺼기 같은 천연 제습제를 활용하자. 넷째, 만약 곰팡이가 생겼다면, 물과 식초를 1:1로 섞은 용액이나 베이킹소다를 사용해 제거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노력을 통해 올겨울 가족의 건강과 집을 깨끗하게 지킬 수 있다. 지금부터 친환경 습도 관리법을 실천하며, 지구를 위한 실천가가 되자. 이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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