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서 개인 통산 3번째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29일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 타이틀을 다시 거머쥐었다. 생애 세 번째 천하장사 등극이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 김민재는 이날 김진(증평군청)과의 천하장사 결정전서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천하장사에 등극한 김민재는 올해만 3개 대회(설날·추석·천하장사)를 석권하며 천사장사 대회 2연패와 더불어 개인 통산 17번째 장사 트로피(백두장사 14회·천하장사 3회)를 품에 안았다.
김민재는 8강에서 한라급 김무호(울주군청)를 2-1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동갑내기 최성민(태안군청)을 만나 첫 번째 판을 들배지기, 두 번째 판을 잡채기로 따내며 천사장사 결정전에 진출했다.
천하장사 2회 타이틀을 보유한 김진을 상대로 김민재는 한 판도 내주지 않았다.
첫판 밀어치기로 김진을 쓰러뜨린 김민재는 연이은 밀어치기로 3-0 완승을 확정했다.
김민재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아 심적 부담감이 커서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씨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승희 영암군수, 이광준 대표, 김한모 회장, 힌창석 회장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아프지 않게 컨디션 관리 잘해서 멋지고 재밌는 경기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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