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문수가 폐암 투병 중 별세했다.
29일 한국연극배우협회 등에 따르면 이문수는 28일 경기 양평군 소재 병원에서 세상을 마감했다. 이문수는 2022년 폐암 발생 후 병원을 오가며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일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은 “이문수 원로배우는 배우로서의 정직함을 더 중시한 분이었다. 세대와 작품을 초월해 자신만의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1949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서울예술전문대학을 졸업하고, 1989년 국립극단에서 데뷔하며 ‘시련’ ‘문제적 인간 연산’ ‘세일즈맨의 죽음’ ‘1984’ ‘갈매기’ ‘리어왕’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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