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민영 기자] ‘LPBA 루키’ 김도경(25)과 김보경(20)이 나란히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LPBA 8차 투어 예선 1라운드(PPQ)를 무난히 통과했다.
2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8차 투어 ‘하림 PBA-LPBA 챔피언십’ 1차 예선(PPQ)에서 김도경, 김보경, 정은영, 박수향, 전지우(하이원리조트), 김보름 등은 제한 시간 50분 안에 25점을 완주하며 PQ(2차 예선)에 올랐다.
김도경은 최정선을 상대로 20이닝 만에 25:11로 승리해 애버리지 1.250을 기록했고, 김보경 역시 최혜정을 22이닝 만에 25:11로 제압하며 애버리지 1.136으로 첫 관문을 넘었다.
김도경은 19이닝까지 14:11 근소한 리드를 지키다, 20이닝째 하이런 11점을 폭발시키며 25:11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가장 인상적인 활약은 김보름이었다. 김보름은 하이런 12점을 포함해 단 10이닝 만에 25점을 완주, 애버리지 2.500이라는 압도적 성적으로 김지연2를 25:1로 제압했다.
4이닝째 연속 뱅크샷 두 개를 성공시키며 하이런 12점을 올린 데 이어, 7이닝에도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5점을 추가했다. 이어 9이닝에서도 뱅크샷으로 3점을 만들며 스코어를 21:1까지 벌렸다.
마지막 10이닝에서 남은 4점을 처리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전지우는 27이닝 접전 끝에 25:12로 이재현을 꺾고 PQ행에 성공했으며, ‘베테랑’ 정은영과 박수향도 1점대 애버리지로 무난히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밖에도 ‘이상천의 딸’ 이올리비아, ‘여자 해설’ 강유진, 하야시 나미코(일본), 박다솜, 소지혜, 이윤애, 하윤정, 오수정 등도 치열한 승부 끝에 PQ 티켓을 확보했다.
30일 열리는 PQ에서는 김도경이 송민지와 6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하며, 김보경은 이윤애와, 전지우는 김보름과 격돌한다. 또한 PQ 시드를 받은 김진아(하나카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응우옌 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도 각각 최보비, 이유나, 하야시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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