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이 두 개라 두 남자 아이 동시 임신 가능”···英 모델 충격 고백

사진 = 뉴시스

 

영국의 20대 모델이 두 개의 자궁을 가진 희귀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영국 출신 모델 애니 샬럿이 16세에 피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2개의 자궁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체 여성 가운데 약 0.3%만 겪는 드문 사례로, 두 남성의 아이를 동시에 임신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샬럿은 "두 명의 남자 친구를 동시에 만났지만, 그들을 위한 자궁이 따로 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수백 명과 잠자리를 했지만, 대부분은 내가 자궁이 두 개라는 사실을아무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녀의 희귀한 신체조건은 성인 콘텐츠 업계에서 활동하는 데 오히려 강점이 됐고,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

그러나 샬럿은 "내 직업 때문에 남성들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나와 함께 보는 것을 꺼린다"며 "진지한 연애를 위해 일을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