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승강 PO 도전… 이영민 부천 감독 "공격 축구로 좋은 성적, 간절함·겸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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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최초 승강 PO 도전… 이영민 부천 감독 "공격 축구로 좋은 성적, 간절함·겸손 중요"

한스경제 2025-11-29 16:05:16 신고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영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부천FC 1995를 이끄는 이영민(52) 감독이 결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부천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PO) 성남 FC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천은 정규리그를 3위(승점 67)로 마쳤고, 성남은 5위(승점 64)로 승격 PO 막차를 탔다. 정규리그 상위팀인 부천은 이날 전후반 90분 동안 비기기만 해도 K리그1(1부) 10위 팀과 만나는 승강 PO 티켓을 확보한다.

2013년 K리그2 첫해부터 프로에 참가한 부천은 그동안 승강 PO 무대를 밟은 적이 없었다.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올 시즌 이영민 감독 체제에서 새 역사에 도전한다.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승격이라는 목표를 잡고 쭉 훈련해 왔다. 선수들이 굉장히 잘해줬기 때문에 1차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감독으로서 이전에 준플레이오프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만큼은 꼭 승강 PO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영민 감독. /부천FC 제공
이영민 감독. /부천FC 제공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호성적을 남긴 비결로 "지난 시즌 우리는 실점을 안 하는 팀이었는데, 올 시즌엔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전술적인 시스템을 바꿨다. 물론 실점도 많이 했지만, 그 덕에 득점을 많이 하면서 3위를 할 수 있었다"며 "여기에 측면 공격을 강조하고, 공격 성향이 큰 선수들 위주로 기용하면서 팀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게 잘 되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복기했다.

이영민 감독은 승강 PO 진출을 앞두고 키플레이어로 바사니(35경기 14골 6도움), 몬타뇨(36경기 12골 2도움), 박창준(35경기 9골 5도움), 김규민(30경기 1골)을 꼽았다. 성남에 대해서는 리그 최소 실점 2위(32실점)를 기록한 수비력과 조직력을 경계했다.

부천과 성남은 정규시즌 3경기에서는 1승 1무 1패로 팽팽했다. 이영민 감독은 "성남과 경기는 늘 당일 컨디션이나 전술 문제 등으로 백중세였다. 그래서 분명 사소한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며 "PO는 단기전이기 때문에 전술·전략도 중요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겸손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겸손하고 간절하게 뛴다면 이 단판 승부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영민 감독은 "올 시즌 3위, 플레이오프까지 온 건 홈이든 원정이든 팬분들이 우리와 같은 마음과 열정으로 뒤에서 응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경기도 간절함을 담으면 분명 더 높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장에서 함께 뛰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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