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와 김세정의 관계가 결정적 변곡점을 맞는다.
오늘(29일) 밤 방송에서는 부보상에서 세자의 후궁이라는 파격적인 신분 상승을 이뤄낸 박달이(김세정 분)의 본격적인 궁궐 적응기가 그려진다.
앞서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는 홍연이 다시 이어진 직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서로의 몸이 뒤바뀌며 혼란에 휘말렸다. 특히 궁녀 신분인 박달이가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과 사통했다는 소문이 터지며, 박달이의 몸에 들어가 있던 이강이 위기에 처했다. 이를 본 박달이의 영혼은 세자의 권한으로 “박달이를 후궁으로 들이겠다”고 선언하며 강수를 뒀다.
하지만 이강이 박달이의 몸으로 곤욕을 치르던 그 밤, 두 사람은 다시 각각의 몸으로 돌아왔다. 참혹한 박달이의 현실을 직접 마주한 이강은 그녀를 자신의 곁에서 지켜내겠노라 결심한다. 그렇게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결국 예상치 못한 ‘궁궐 신혼 생활’에 돌입하게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후궁으로 책봉된 박달이가 궁중 예복을 차려입은 모습이 담겨 시선을 사로잡는다. 부보상 시절과는 전혀 다른 위엄과 기품이 느껴지는 가운데, 궐 마당에서 서로 눈을 맞추는 이강과 박달이의 장면은 설렘을 더한다.
그러나 달콤한 분위기도 잠시, 좌의정 김한철(진구 분)이 갑작스레 박달이를 찾아오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그의 서늘한 눈빛은 심상치 않은 기류를 내비치며, 박달이가 후궁 책봉과 동시에 쏟아지는 정치적 견제를 어떻게 버텨낼지 궁금증을 더한다.
'강달’ 커플의 본격 하드모드 생존기는 오늘(29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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