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악행 폭주 무진성과 ‘마지막 승부’ 한판('태풍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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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악행 폭주 무진성과 ‘마지막 승부’ 한판('태풍상사')

뉴스컬처 2025-11-29 13:0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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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태풍상사’의 최후 라운드가 드디어 열린다.

tvN ‘태풍상사’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강태풍(이준호)과 표현준(무진성)의 정면 대치가 폭발한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태풍상사를 무너뜨리기 위해 폭주하는 표현준, 그리고 회사를 지키겠다는 태풍의 결의가 맞부딪히며 최후의 국면이 펼쳐진 것.

사진=태풍상사
사진=태풍상사

공개된 영상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팽팽하다. 태풍상사에 난입한 표현준이 사옥을 뒤흔들자, 이를 참지 못한 태풍은 그를 거칠게 사장실로 끌고 들어간다. 하지만 표현준이 꺼내든 건 그의 아버지 표박호(김상호)와의 보증 각서. 장갑과 차용증을 맞바꾼 뒤, 기한 내 차용증을 주지 못하면 사장직을 넘겨야 한다는 독소조항이 담긴 문서였다.

태풍은 그날 약속을 어긴 건 표박호라는 사실을 지적하지만, 표현준은 태풍상사 직원들의 ‘밥그릇’을 들먹이며 태풍을 압박한다. 회사의 존망과 직원들의 생계를 한 몸에 짊어진 태풍은 사장으로서 결코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과연 그의 결단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그리고 이 결정이 태풍상사의 향방을 어떻게 뒤바꿀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반면, 표현준은 멈추지 않는 악행으로 파국을 향해 돌진 중. 그의 최후가 어떤 결말로 귀결될지도 최대 관심사다.

태풍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건 그가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확한 판단으로 태풍을 받쳐주는 오미선(김민하)을 비롯해, 최전선에서 묵묵히 힘을 보태는 고마진(이창훈), 노련미로 중심을 잡는 구명관(김송일), 거침없는 한 방이 있는 배송중(이상진)까지. 위기 때마다 더 단단히 뭉쳐온 태풍상사 직원들이 이번에도 ‘원팀’의 진가를 드러낼 전망이다.

여기에 잘못된 선택으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끝까지 책임을 지려는 차선택(김재화)이 다시 팀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표현준의 악행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태풍이 끝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두 사람의 ‘마지막 승부’가 어떤 결말을 향해 갈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태풍상사즈가 보여줄 연대와 활약 또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태풍상사’ 15회는 오늘(29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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