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가 ‘현장강사 교육’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기후 변화로 병해충 발생 양상과 작목 생육 조건이 급변하는 가운데 농가의 어려움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전 중심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교육은 다음달 18일까지 5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지역 실증시험 결과 분석, 최신 병해충 방제기술, 벼·고추·박과채소 등 주요 작목별 재배 전략 등이 포함된다.
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존 경험 중심 현장 지도 방식을 넘어 데이터 기반·문제 해결형 컨설팅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이 과장은 “농업 현장은 이제 감에 의존할 수 없다. 정확한 진단과 대응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이라며 “현장 맞춤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실질적인 고민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천 농업의 미래는 현장을 이해하는 사람에게 달려 있다.
기술센터의 이번 시도는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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