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강풍경보가 내려질 만큼 거센 바람이 불던 날, 울릉군의 새로운 희망 공간 ‘울릉삶터 청년주택’에 첫 입주가 시작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청년·가족 세대의 입주를 축하하며 “주거 안정은 삶의 기반이자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에 입주가 시작된 울릉삶터 청년주택은 총 20세대 규모로, 49세 이하 청년·가족에게 공급된다. △독신세대 8세대(7.5평 규모) △가족세대 12세대(17평 규모)로 구성됐으며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해 청년층 정착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울릉군의 주택보급률은 70%대에 머물러 있으며, 군은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주거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현포 ‘섬청년보금자리 주택’ 착공 △울릉읍 지역 임대주택 조성 등 확실한 주거 인프라 확충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입주 현장에서 남 군수는 임신한 젊은 부부, 그리고 함께 온 어머니의 안도한 미소를 바라보며 “군민이 웃는 순간이 가장 큰 보람”이라며 감동을 전했다. 그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울릉에 정착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주거·복지·일자리 정책을 더 촘촘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남 군수는 끝으로 “오직 울릉, 오직 군민을 위한 주거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군민 곁에서 함께 사는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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