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기술적 장애가 해소된 가운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0.99포인트(0.51%) 오른 4만7668.1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2.12포인트(0.32%) 상승한 6834.7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00포인트(0.65%) 오른 2만3365.69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CME는 기술 문제로 인해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원자재 등 일부 자산군의 데이터 처리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아시아·유럽 장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미 동부시간 오전 7시경 외환 플랫폼 EBS가 먼저 정상화됐고, 오전 8시 30분에는 선물·옵션 거래도 재개됐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전날 휴장한 데 이어 이날 조기 폐장이 예정돼 있었던 만큼, CME 거래가 장 개장 전 복구되지 않을 경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CME 그룹은 주식·채권·통화·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의 선물 및 옵션을 취급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거래소다. 2014년에도 기술 장애로 일부 농산물 파생상품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CME 측은 성명을 통해 “이번 거래 중단은 데이터센터 냉각 문제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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