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 멸종위기 야생동물 3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 경남환경재단이 올해 밀양강 유역 생태계 정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큰줄납자루, 얼룩새코미꾸리, 꼬치동자개 등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속한 어류 3종과 회유성 어종인 은어, 연어가 사는 것을 확인했다.
두 기관은 해당 어류가 밀양강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서식 환경 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두 기관은 또 장마철 만수위 상승, 하류 둔치에 목초를 재배하는 등 영향으로 밀양강 유역에서 식생 교란, 버드나무 군락 확산 현상이 있어 관리가 필요다는 결과를 얻었다.
도는 이번 정밀조사 결과를 밀양강 유역 자연환경 보전 정책 수립, 생태복원 사업 시행, 환경교육 등에 활용한다.
밀양강은 울산시 울주군에서 발원해 밀양시를 지나 낙동강으로 합류하는 국가하천이다.
도는 2026년 양산천을 대상으로 정밀조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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