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들이 드라마나 영화를 넘어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추세다. 배우 정준원 역시 MBC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다정함과 예능감,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콘셉트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출연진이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정준원은 해초 양식장에서 100kg의 해초를 수확하는 미션에서 탁월한 작업 속도를 보이며 ‘알바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발을 다친 멤버를 돕고 무거운 포대를 옮기는 등 배려심 깊은 행동으로 팀워크를 이끌었다.
또한 정준원은 새참 시간에는 이수지와 재치 있는 대화를 주고받으며 유쾌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숙소에서는 직접 가져온 양념장으로 참치김치찌개와 소시지 야채볶음을 능숙하게 요리하며 ‘헤드 셰프’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초기 서툴던 모습에서 안정적인 칼질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 그는, 설거지 게임에서는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과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
이처럼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것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는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 팬덤을 확장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정준원 또한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의 역할로 주목받은 데 이어, 서울과 대만에서 팬미팅을 성료하며 국내외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정준원은 ‘알바로 바캉스’를 통해 다정한 매력과 뛰어난 순발력, 요리 실력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이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의 활약은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활동을 이어갈 그의 향후 행보에 기대를 더한다. ‘알바로 바캉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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