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의혹' 젤렌스키 최측근 예르마크 비서실장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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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의혹' 젤렌스키 최측근 예르마크 비서실장 사임

모두서치 2025-11-29 04:3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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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부패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실 비서실장(54)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AP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예르마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종전)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장을 항상 정확히 제시해 준 안드리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단결이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를 방어하는 것 외에 어느 것도 우리를 흔들 이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수사 당국은 에너지 기업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인 예르마크 비서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수사당국은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의 고위 간부 등이 협력사들로부터 정부 계약 금액의 10~15%에 해당하는 리베이트를 받아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연루 의혹을 받은 헤르만 할루셴코 법무부 장관과 스비틀라나 후린추크 에너지부 장관 등이 사임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은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예르마크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한 것은 자신의 비리 의혹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되고, 미국·러시아 측과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과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23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의 미국 대표단과 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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