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배우 구성환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개그맨 이주승보다 더 가까운 듯한 '절친' 인맥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이주승의 어머니였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구성환이 제철 수산물이 가득한 음식점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를 기다리고 있던 이는 바로 배우 이주승의 어머니였다. 이주승은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다가 "우리 엄마가 왜 저기서 나오냐"고 황당해해 폭소를 유발했다.
구성환은 이주승의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 "이주승을 통해 친해졌다. 엄마도 완전히 열려있는 친구다. 이것저것 못 하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로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는 친구 사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엄마랑 친해지게 된 계기는 이주승이 엄마와 살 때 그 집이 아지트였다"며 "모임이 있는데 이주승이 바쁘면 이주승이 못 오는 거고 내가 바쁘면 내가 못 오는 거다"라고 설명해 모임의 핵심이 이주승이 아님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구성환은 곧 카자흐스탄 촬영을 앞둔 이주승 어머니에게 장갑을 선물했고, 이주승 어머니는 조끼, 방한 양말, 마스크 등을 역선물하며 끈끈한 정을 과시했다.
이후 해당 모임에 이주승을 통해 알게 된 배우 이세나까지 등장했다. 이세나가 이주승과 15년 지기라고 밝히자, 전현무는 "그런데 이주승은 왜 안 나오냐"고 황당해해 웃음을 더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박나래는 "이주승은 좋겠다. 이런 친구들이 있으니까"라며 부러움을 표했다. 이에 이주승은 "내가 촬영하고 있을 때 이렇게 모여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다들 고맙고"라고 흐뭇해했다.
한편, 구성환은 해당 모임에 대해 "뒷모습만 봐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 각자의 주파수가 달라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나고 좋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구성환이 갑자기 눈시울을 붉히자, 이주승 어머니는 그를 달래주기보다는 재빠르게 휴대폰을 꺼내 구성환의 모습을 찍는 유쾌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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