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꿈 키워가겠다” 올 전국당구대회 女3쿠션 2관왕 허채원, 한체대 대학원 합격

최근 학교측으로부터 합격 통보,
2026학년도부터 운동건강관리 전공

올 전국당구대회 2관왕 허채원(한체대 4)이 내년에 대학원에 진학한다.

최근 허채원 선수는 한체대 사회체육대학원에 합격했다.

이에 따라 허채원은 2026년 초 한체대 졸업과 동시에 동 대학원에서 운동건강관리학을 전공하게 된다.

국내랭킹 3위 허채원은 올해 전국당구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3월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최근 막을 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에서도 우승했다. 아울러 지난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특히 이 세 개 대회 모두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것이어서 ‘양구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허채원은 “대한체육회장배 우승에 이어 대학원에 입학하게 돼 기쁘다. 학업과 당구 둘 다 소홀함이 없이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면서 대학교수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창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