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동생을 끝내 말리지 못하고
게이트로 떠나보내야 했던 오빠가,
결국 동생이 떠나기 전 했던 마지막 부탁대로
시간을 되돌리는 이야기입니다.
후회와 죄책감 속에서 과거로 돌아온 오빠는
동생과 세계의 멸망을 구해내겠다고 다짐합니다.
시간을 되돌려 게이트 사태 직후로 돌아온 후,
아직 각성하지 못한 상태의 동생은 가족을 모두 잃고,
학업과 취업을 포기한 채 일용직만 전전하며
힘겹게 지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실종된 줄 알았던 오빠의 도움으로
동생은 강력한 성좌를 얻고 삶이 180도 변하게 됩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랭커는 오늘도 은퇴를 꿈꾼다>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게이트 앞에 서 있는 현하빈.
그녀는 옆에 있는 남자,
현시우에게 단호하게 말합니다.
"현시우!"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들어."
"만약 내가 이대로 돌아오지 못하면..."
"이걸 써서 시작점으로 되돌려."
하빈의 말이 끝나자마자 시우의 두 손에
'뒤틀린 시간'이라는 아이템이 나타납니다. '
뒤틀린 시간'은 시간의 흐름에 치명적인 오류를 발생시켜
한계치까지 과거로 되돌리는 아이템이었습니다.
그리고는 하빈이 말을 잇습니다.
"네아이바는 특별히 오빠한테 준다."
"둘이 보니까 은근히 죽이 잘 맞던데."
"반드시 기억해."
"혹시 과거로 가게 되면 나한테
아헤자르를 구해서 갖다줘."
"다음 생엔 첫 번째 성좌는 아헤자르로 해야겠어."
하빈의 말에 시우는 그녀를 필사적으로 말리지만,
하빈은 듣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 오빠. 나 믿지?"
"무사히 다녀올 테니 또 보자."
그렇게 하빈은 게이트 속으로 떠납니다.
시우는 그 순간을 깊이 후회합니다.
'그 애를 그렇게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고,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붙잡았어야 했다'고 말입니다.
지난 회차에 하빈이 했던 인사는
결국 지켜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년 전으로 되돌아간 어느 날,
갑자기 수많은 게이트가 열리고
몬스터들이 쏟아졌습니다.
그와 동시에 세상에는 각성자라 불리는
능력자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헌터라고 불리며
몬스터를 막기 위해 맞서 싸웠습니다.
그로 인해 기존의 직업, 학벌, 집안으로 나뉘었던
계층은 사라지고 헌터만이 승승장구하는 세상으로
변해갔습니다.
게이트와 각성자로 인해 계층 구조가 바뀌었지만,
이곳에서도 빈부 격차는 여전히 존재했습니다.
각성을 못 한 사람들은 게이트의 부산물을 처리하는
막일을 하거나 포션 제조 공장을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해야 했습니다.
과거로 돌아온 하빈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막일을 하고 있던 하빈에게
같이 일하던 아저씨가 묻습니다.
"하빈이 너, 아까 뜬 메시지는 못 받은 거야?"
움찔거리며 하빈은 대충 둘러댑니다.
다들 보이는 상태창이 하빈에게만
보이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빈은 속으로 외칩니다.
'왜 나만 없냐고!'
'기본적인 상태창, 시스템 창, 알림 같은 건'
'나도 플레이어니까 알려줘야지!'
비각성자인데 시스템 창까지 볼 수 없으면
아예 일조차 구할 수 없을까 봐,
남들에게 보이는 척 연기하는 우리의 주인공 하빈입니다.
하빈은 일을 끝내고 여전히 오빠를 찾아 다니지만,
오늘도 별다른 수확은 없습니다.
비각성자라고 해도 투잡, 쓰리잡까지 하며
고생할 필요는 없지만, 하빈에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죠.
5년 전 게이트 사건에 휘말려 부모님은 사망하고
오빠는 실종된 후, 남아 있는 집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학교까지 그만두고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게다가 헌터들에게서 오빠를 찾기 위한 정보까지
사야 했기에 아무리 일을 해도 늘 돈이 모자랐습니다.
쓸데없이 큰 집을 팔고, 진작 원룸으로 이사 갔다면
이렇게 무리해서 일할 필요는 없었겠지만,
혹시라도 오빠가 돌아올까 봐 집을 비울 수 없었습니다.
집에 들어선 하빈은 생각합니다.
'세상이 다 바뀌었는데도 집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
'가족들이 아무렇지 않게 반겨줄 것 같아...'
그때 소파에 앉아 있던 시우가 하빈에게 말을 겁니다.
너무 그리워 환각이 아닌가 싶었지만,
그는 현실이었습니다.
하빈은 5년 만에 나타나선 아무렇지 않은 듯한
시우에게 화를 내지만, 그때 시우가 하빈에게
100억을 송금합니다.
화내던 하빈은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시우를 소파에 앉히고 자신도 옆에 앉는데요.
이내 하빈은 시우에게 말합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말 못 할 일이 생기기도 하는 거지!"
"우리 오빠 고생 많았다, 정말!"
그러고는 지금껏 어떻게 지냈는지, 몇 급 헌터인지,
어디 소속인지 말해 달라고 묻지만,
말하는 순간 하빈에게 준 돈을 도로 뱉어야
할 수도 있다는 시우의 대답에
하빈은 "궁금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때 시우는 하빈에게 말합니다.
"네가 전에 갖다 달라고 했던 거 구해왔어."
"네 방에 뒀으니까 나중에 봐 봐."
시우의 말에 하빈은 5년 전에
부탁한 일이 있었나 생각합니다.
애초에 시우에게 뭘 부탁하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런 게 있었는지 물어보는 하빈의 물음에
시우는 대답합니다.
"그렇다니까."
"네 생일 선물로 치자."
"힘들게 구해왔으니까 갖다 팔지는 말고."
그렇게 시우는 일하러 간다며 집을 떠납니다.
시우가 떠나고 방에 들어선 하빈은
자신의 방에 놓여 있는 물건을 보고 중얼거립니다.
"왠지 열면 큰일 날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지만, 건드리면 아주 곤란한 일이
일어날 것 같이 생겼어."
하빈은 그것이 아이템일 것이라고 짐작하며
수상하게 생각하지만, 시우가 하나뿐인 동생에게
위험한 것을 줬을 리 없다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며
상자를 엽니다.
상자의 봉인이 해제되면서,
하빈에게 시스템 창이 특수 제공되는데요.
드디어 하빈의 눈앞에도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 [금지된 성좌 - 찬탈검 아헤자르]에 접근했습니다.
- 금지된 성좌를 획득하시겠습니까?
- [Y/N]
지난 회차에서 하빈이 부탁했던 아이템을
무사히 전달한 시우.
하지만 지난 회차의 기억이 전혀 없는 하빈.
기억의 무게가 다른 이 남매의 앞에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랭커는 오늘도 은퇴를 꿈꾼다>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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