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페퍼전 착지 과정서 발목 접질려…푹 쉬면 회복될 듯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25·등록명 타나차)이 우려했던 것보다 발목 부상이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날 페퍼저축은행과 경기 때 발목을 접질렸던 타나차가 검진을 받은 결과, 발목 인대가 살짝 늘어난 정도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경기가 없어 푹 쉰 뒤 다음 달 3일 흥국생명과 원정경기 때는 회복 상황에 따라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타나차는 전날 페퍼저축은행전 1세트 4-2로 도로공사가 앞선 상황에서 공격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려 김세인으로 교체됐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거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 토종 공격수 강소휘와 막강 삼각편대를 이룬 타나차는 화끈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도로공사의 10연승 선두 질주에 앞장섰다.
타나차는 다음 달 9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때 태국 여자 국가대표로 차출돼 한 달여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대표팀 명단에 빠져 도로공사는 전력 공백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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