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내년 3월까지 겨울철 야생동물 밀렵과 밀거래 방지를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속은 국립공원 일원과 인근 지역에서 자체 밀렵단속반 통해 엽구 수거, 주민 대상 홍보 및 근절 캠페인, 대국민 SNS 홍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자체와 자원봉사자와 협력해 밀렵·밀거래 단속과 인식 전환을 동시 추진한다.
국립공원 내 올무·창애·뱀 그물·독극물 등 불법 행위는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이번 단속 기간 중 공원 외 지역에서 올무 30점이 수거되는 등 여전히 불법 엽구가 발견되고 있다.
이에 야생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밀렵과 밀거래를 근절하고자 집중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영찬 자원보전과장은 "오대산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밀렵·밀거래 근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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