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면 다음 주부터 본격 겨울 돌입…이번 주말 마지막 가을 나들이 기회
(서울=연합뉴스) 옥성구 기자 = 토요일인 29일은 오전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날씨가 풀리며 낮 최고기온이 두 자릿수까지 오르겠다.
주말에는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지만, 다음 주부터는 본격 겨울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돼 이번 주말이 마지막 가을 나들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최저 -4∼6도, 최고 7∼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기온이 이날보다 4∼7도가량 낮아 춥겠고, 전국 내륙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29일 낮부터 차차 오르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9∼18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도와 12도, 인천 2도와 13도, 수원 0도와 13도, 강릉 3도와 14도, 대전 -2도와 15도, 광주 1도와 16도, 대구 -1도와 14도, 울산 1도와 15도, 부산 4도와 17도, 제주 8도와 19도다.
일요일인 30일에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다. 주말 동안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이 지나면 다음 주 초부터 우리나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에 일부 비 소식도 있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영서중·북부에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9일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동산지에 바람이 시속 55㎞ 넘게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29일에 경남권·강원영동은 '좋음', 나머지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ok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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