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AI 금융혁신 속도전…특허·서비스·조직 '3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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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AI 금융혁신 속도전…특허·서비스·조직 '3박자'

한스경제 2025-11-28 16:5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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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AI솔루션부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AI솔루션부를 중심으로 AI 기반의 금융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신한투자증권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기반 금융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자체 개발 AI 기술의 특허 출원부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출시, 전담 조직 신설까지 전방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6월 사내 AI 적용을 총괄하는 'AI솔루션부'를 신설하고, 노현빈 전 뤼이드 AI수석연구원을 부장으로 영입했다. AI솔루션부는 생성형 AI 기반 내부 업무 효율화 도구와 리서치·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등 전사적인 AI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조직적 기반을 바탕으로 신한투자증권은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기술 2건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출원된 특허는 '계층적 산업 분류와 매출 구조 임베딩을 이용한 유사 기업 검색 방법 및 시스템'과 '링크 예측 기반 그래프 신경망을 이용한 기업 연구개발 방향의 유사 검색 방법 및 시스템' 등 2건으로, 모두 AI솔루션부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산업과 기업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해 유사 기업을 탐색하거나 연구개발 전략을 도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단순 통계 기반 분석보다 정교한 구조적 학습 방식을 도입해 기업 간 관계성과 사업 내 트렌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일부 알고리즘은 이미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의 리서치 서비스에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월에는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 'AI PB'를 정식 출시했다. AI PB는 투자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고객 관심사에 맞춰 선별·요약해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관심 종목과 보유 자산을 바탕으로 주요 정보를 먼저 제공하는 능동적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투자정보 챗봇과 맞춤형 큐레이션 피드 '오늘'로 구성돼 있으며, 특정 종목이나 테마에 대해 물어보면 차트와 표 등을 이용해 직관적으로 설명한다. 

AI를 활용해 금융 사고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에 AI를 결합해, 기존 탐지 데이터와 AI가 별도로 포착한 이상 금융거래 징후를 함께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실제로 올해 초 신한투자증권 영업점에서 연이어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차단하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전사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업무 전반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AI 중심의 금융혁신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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