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누리호 이어 내달 17일 첫 상업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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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누리호 이어 내달 17일 첫 상업 발사

이뉴스투데이 2025-11-28 16:4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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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3 브라질 공군과 공동으로 최종 항전장비 연동 시험을 수행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3 브라질 공군과 공동으로 최종 항전장비 연동 시험을 수행했다. [사진=이노스페이스]

[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누리호 발사에 이어 내달 17일에는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HANBIT-Nano)’가 브라질에서 첫 상업 발사에 나선다.

28일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내달 발사를 앞두고 지난 23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브라질 공군과 공동으로 수행한 최종 항전장비 연동 시험을 통해 최근 식별된 신호 처리 시스템 관련 보완 조치를 모두 완료하고,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발사 준비 절차를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항전장비 연동 시험 중 특정 구간에서 관측된 미세 이상 신호 현상에 대한 정밀 분석을 수행한 결과, 비행환경 변화에 따른 연동 프로파일의 공차 범위를 확인했다. 이에 브라질 공군 항공기를 활용해 실제 비행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2차 시험을 수행하고, 연동 항목의 응답성과 신호 안정성을 전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검 절차를 통해 이노스페이스 연구진은 비행 영상 및 계측·항법 데이터 송신, 비행 위치 추적, 비행종단시스템 신호 수신, 지상센터–발사체 간 데이터 응답 등 주요 연동 구간이 요구 조건을 충족함을 재검증하고, 신호 처리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조치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이사는 “우주 발사체는 미세한 신호 편차도 허용하지 않는 고정밀 시스템을 갖춘 체계종합 기술의 집적체로, 보다 안정적인 발사 운용을 위해 남은 발사 임무 기간 동안 모든 점검 절차를 면밀히 재검증해 나가고 있다”며 “이번 항전장비 연동 시험 결과를 통해 주요 시스템의 안정성을 다시 확인한 만큼, 이후 기술적 절차와 검증 결과도 투명하게 공유하며 성공적인 발사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과 공동으로 수행한 항전장비 점검 시험에서 신호처리기 일부 구간에서 미세 이상 신호가 확인됨에 따라, 점검을 위해 발사 예정일을 브라질 시간으로 ‘11월 22일’에서 ‘12월 17일’로 조정한 바 있다. 신규 발사 윈도우는 내달 16일부터 22일까지(7일간, 브라질 시간)이다.

이노스페이스는 ‘스페이스워드’ 미션을 통해 고객의 위성을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하고, 실험용 탑재체의 고객 임무도 동시 수행할 예정이다. 탑재체는 궤도 투입 목적의 소형위성 5기, 비 분리 실험용 장치 3기 등 정규 탑재체 총 8기 외 브랜딩 모델 1종을 포함한다.

한편, 국내 민간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는 높이 21.8m, 직경 1.4m의 2단형 우주 발사체로, 1단에 추력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켓엔진 1기, 2단에 추력 3톤급 액체메탄 로켓엔진 1기를 장착한다. 발사장은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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