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 산모 위한 '남원 공공산후조리원' 개원…13실 규모

산후케어센터 다온

[남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과 인근 지리산권 산모를 위한 공공 산후조리원인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28일 개원했다.

다온은 132억원을 들여 남원의료원 인근의 고죽동 3천764㎡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 건물 면적 2천410㎡ 규모로 건립됐다.

산모와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최고급의 모자동실 13개와 육아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산모를 위해 산후 마사지 및 요가, 아로마 테라피,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준비 작업을 거쳐 조만간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료는 2주에 180만원이며 남원시민은 50%, 그 외의 전북도민은 30%, 지리산권 주민 및 남원시민의 자녀는 10%를 각각 감면해준다.

최경식 시장은 "이제 남원과 전북 동부권, 지리산권 산모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산후 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지리산권을 대표하는 '출산과 양육이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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