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장판 화재를 주의해야 한다.
진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2월) 발생한 관내 화재 423건 중 약 69%가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조사됐다.
전기화재는 ▲노후 전선 절연 파괴 ▲트래킹 현상(먼지·습기 등으로 인한 콘센트 단락) ▲문어발식 멀티탭 과부하 ▲전기장판 접힘 사용 등 일상적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문어발식 멀티탭 사용 금지 ▲전선·멀티탭 정격용량 준수 및 노후 제품 교체 ▲전기장판 접힘 금지 ▲난방기기 주변 인화성물질·가연물 제거 ▲KC 인증 제품 사용 ▲장시간 외출 시 전원 완전 차단 ▲누전차단기 작동시험 및 전기제품 이상 여부 확인 ▲배터리·충전기 과열 점검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한다.
또한 구매 단계부터 KC(Korea Certification) 마크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KC마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법으로 정한 안전인증 표시로 제품의 안전성을 보증하는 최소한의 기준이다.
조형용 진주소방서장은 "전기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지만 한순간에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난방기기 사용 전후로 전선 상태와 과부하 여부를 확인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확실한 예방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올겨울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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