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글로벌 e스포츠 일정이 크래프톤과 넥슨의 대표 FPS 타이틀로 이어진다.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5’가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고, ‘더 파이널스’는 스웨덴 드림핵 현장에서 첫 공식 국제 대회 ‘더 그랜드 메이저 2025’를 연다.
크래프톤은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PGC 2025’를 진행한다. 글로벌 33개 팀이 참가하며 총상금은 150만 달러 규모다. 올해 PGC는 PUBG e스포츠 통합 프로젝트 ‘PUBG UNITED’의 핵심 행사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하나의 비전 아래 마련한 통합 구조가 특징이다. 그랜드 파이널은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열린다.
참가팀은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과 지역 선발 24개 팀, 개최국 와일드카드 1개 팀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역대 최다인 6개 팀이 출전한다. 젠지 e스포츠, 디엔 프릭스, 티원, 배고파, FN 포천, 아즈라 펜타그램이 본선 경합에 나선다. 현장에는 팬존, 한정판 굿즈 판매, 선수 팬미팅, 공동 브랜드 콘텐츠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넥슨은 같은 날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더 그랜드 메이저 2025’를 개최한다. 세계 최대 LAN 페스티벌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총상금 10만 달러 규모로 진행되며, 28일과 29일 양일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북미·EMEA·아시아 지역 16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 대표로는 ‘FN ESPORTS’가 출전한다.
경기는 하이브리드 엘리미네이션과 매치포인트 규칙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넥슨은 대회 기간 팀별 번들 16종과 한정 배틀패스를 선보였다. 한국 대표팀 번들은 화이트·골드 기반 의상과 하회탈 모티브 마스크 장식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어 중계와 함께 치지직·SOOP 플랫폼에서는 시청 시간에 따라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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