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게 중·일 갈등 완화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만 관련 발언의 강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미·일 정상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 두 번째, 대만 유사시 발언 이래 처음으로 전화 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25분간 이뤄졌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국회 답변 과정에서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에 대해 중국 오사카 주재 총영사는 다카이치 총리를 겨냥해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고 언급하는 등 분노의 감정을 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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