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춘천시는 동내면 학곡리 일대에 추진한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2일 오후 준공식을 열기로 했다.
강원권 수소교통 거점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인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테크노파크와 협력해 사업비 199억5천만원을 투입했다.
수소교통복합기지는 하루 최대 100대의 수소 버스·트럭 충전이 가능한 2천㎏ 규모의 액화수소 충전소 4대를 중심으로 정비, 세차, 내압용기 검사소 등 수소차 운행에 필요한 기능을 한 곳에 들어섰다.
이중 충전설비는 지난 7월부터 상업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춘천시는 수소교통 복합기지의 운영이 수송차량의 수소 전환을 촉진하고 수도권에서 영동권까지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8일 "이번에 조성된 수소교통복합기지는 국내 최초로 액화수소 충전소를 포함한 복합기지로 조성된 사례"라며 "앞으로 수소교통 인프라 확산의 모범사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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