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사인 훔치기 주범’ 벨트란이 명예의 전당에? ‘75%↑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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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사인 훔치기 주범’ 벨트란이 명예의 전당에? ‘75%↑ 유력’

스포츠동아 2025-11-28 13:49: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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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벨트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6년 1월에 발표될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유력 입회자로 꼽히는 카를로스 벨트란(48)이 명예의 전당 멤버가 되는 것이 맞는 걸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오는 2026년 1월 말 기자단 투표를 통해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될 선수들을 발표한다.

유력 입회 후보는 두 명. 4번째 기회의 카를로스 벨트란과 9번째 기회로 위기에 놓인 앤드류 존스. 이들은 지난 1월 각각 70.3%와 66.2%를 얻었다.

이에 이번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 입회 기준치인 75%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 것. 특히 벨트란의 입회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평가다.

문제는 지난 2017년 사인 스캔들로 메이저리그를 혼돈에 빠뜨린 벨트란이 입회할 가능성이 보이고 있는 것. 벨트란은 사인 스캔들을 주도한 선수.

그럼에도 벨트란은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 또 4번째 기회 만에 75%가 넘는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 입회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결국 사인 스캔들의 주범인 벨트란이 시대 위원회도 아닌 상징성이 높은 기자단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게 되는 것.

명예의 전당 투표권자들은 지금껏 여러 차례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금지약물 관련 선수들에 대한 투표 역시 엇갈렸다.

배리 본즈, 로저 클레멘스 등은 명예의 전당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으나, 데이빗 오티즈는 첫 해에 당당히 입회했다. 매우 이중적인 태도다.

이는 명예의 전당 투표권자들이 스스로의 권위를 깎아내리는 행위라 볼 수 있다. 사인 훔치기의 주범이 오는 1월 말 75%를 넘게 득표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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