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경단녀, 워킹맘, 문제성 부부, 골드 미스 등 마흔한 살 세 친구의 생생한 현실 생존기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현실 공감 드라마 톱티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연출 김정민/극본 신이원)는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세 배우의 열연과 뼈 때리는 하이퍼리얼리즘 서사에 힘입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4일(월) 방송된 5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9%로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으며, 27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TOP3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력을 증명했다.
시청자들은 "이건 진짜 내 일기장을 옮겨 놓았다!", "내 친구, 우리 회사,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단녀에서 재취업에 성공한 워킹맘 조나정(김희선 분)의 고군분투가 공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직장 상사와 멘토의 질타 속에서도 아이들 때문에 회식 자리를 뛰쳐나온 조나정은, 아이들을 맡긴 동네 친구의 난감한 상황을 보고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까지 굶어가며 노력했지만 답답한 현실에 놓인 조나정은 친구의 따스한 응원에 폭풍 눈물을 흘렸다.
평범한 가족을 원했던 구주영(한혜진 분)은 임신에 비협조적인 키덜트 남편 오상민(장인섭 분)의 수상한 행동을 쫓다가 사람 크기의 인형들과 대화하는 남편을 보고 경악했다. 구주영은 남편의 멱살을 잡고 "얘네 대체 어떤 용도야? 이 변태 자식!"이라고 분노했지만, 남편은 망가진 인형을 붙들고 절규해 구주영을 패닉에 빠뜨렸다. 결국 이혼 통보를 받고 절망에 빠진 구주영의 핸드폰에서 '배란일' 알람이 울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완벽한 커리어와 시크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듯 보였던 골드 미스 이일리(진서연 분)의 외로움도 큰 공감을 얻었다. 연하남과의 쿨하지 못한 이별 후 괴로워하던 이일리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자신의 위치와 달리 낮은 C등급을 받자 충격을 받았다. 심지어 혼자라는 이유로 술집에서 외면당하자 서러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결국 집 앞에서 변상규(허준석 분)를 만나 아이처럼 대성통곡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제작진은 "세 배우의 진정성 담긴 생동감 연기력이 공감을 유발하는 일등공신"이라며 "극본-연출-배우들의 폭풍 열연이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세대불문 공감 연대를 일으킨 힐링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7회는 오는 12월 1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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