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만 성장세…내년 국내 유통시장 절반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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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만 성장세…내년 국내 유통시장 절반 넘는다

이데일리 2025-11-28 13: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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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내년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 규모가 6% 이상 성장하면서 전체 유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8일 개최한 유통산업 전망 세미나에서 나온 업태별 전망을 보면, 내년 온라인쇼핑 시장은 올해 대비 6.4% 성장한 29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 국내 소매유통 시장의 55%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콘텐츠 노출로 구매가 이어지는 ‘발견형 쇼핑’의 본격화와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체 검색’이 쇼핑 습관을 바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 테무 등 중국계 플랫폼의 공세 속에서 국내 플랫폼들은 하나의 특정 카테고리에 집중해 전문성과 깊이를 제공하는 버티컬 플랫폼 강화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점쳤다.

(출처=대한상의)




백화점은 수도권 초대형점 중심의 성장과 지방 점포 침체가 극심해지는 ‘상권 비대칭화’ 속에 구조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대형 유통시설이 하나의 복합타운처럼 되는 타운화(化) 전략, 백화점 명칭을 바꿔 전통적인 유통 형태의 한계를 벗어나려는 리브랜딩 전략 등이 대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는 올해 역성장(-0.5%)에서 벗어나 내년 0.8%의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업계는 업태 태동 이래 처음으로 점포 수와 객수가 동반 순감하는 양적성장 한계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많다.

이와 함께 내년 소비 트렌드는 가격을 중시하는 ‘가성비’에서 가격 이상의 의미·가치를 중시하는 ‘가심비’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유통업 경쟁은 ‘좋은 위치의 큰 점포’가 아니라 ‘데이터로 고객의 마음을 읽는 능력’으로 완전히 바뀌었다”며 “내년에는 단순히 가격이 아닌 데이터와 고객 취향에 기반한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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