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옥정고교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운전면허, 각종 기술 자격증 취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을 높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 프로그램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진학 준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총 172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교 외부 연계 프로그램인 운전면허 취득 과정에 남학생들의 참여가 높았고, 학교 자율 프로그램은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강좌를 제공했다.
옥정고교는 학생들의 선호도와 진로 희망을 반영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외에도 컴퓨터 영역의 코딩, 컴퓨터 활용 능력, CG 그래픽 과정을 개설했고, 어학영역에선 토익 및 일본어 강좌가 개설됐다.
학생들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해당 교육기관에 직접 방문해 실습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주도적으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옥정고교는 수능 이후 내실 있는 학사 운영을 위해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음달 12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영화 관람, 국립중앙박물관 견학 등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수험생활로 지친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회복하고 폭넓게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옥정고교는 학생 주도 교육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사회 속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주의 과학 중점 학교이자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용각 교장은 “고3 학생들을 위한 수능 이후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의 사회진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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