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꼴찌→기적의 PO행...환호하는 성남 팬들 보자 주저 앉아 눈물 훔친 까치군단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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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꼴찌→기적의 PO행...환호하는 성남 팬들 보자 주저 앉아 눈물 훔친 까치군단 에이스

인터풋볼 2025-11-28 12:4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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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FC
사진=성남FC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결승골을 넣은 에이스는 팬들을 보자 눈물을 흘렸다. 

성남FC는 27일 오후 7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PO)에서 서울 이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대결한다. 

성남은 기적과 같이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왔다. 지난 시즌 압도적 꼴찌를 차지하면서 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낸 성남을 향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전경준 감독 아래 수비력을 장착하고 후이즈, 신재원 활약으로 승점을 쌓아갔다. 여름에 레안드로, 프레이타스가 오면서 전력에 힘을 더했고 마찬가지로 여름에 온 양한빈의 선방쇼로 후반기 흐름을 탔다. 

시즌 종료 직전 기적의 5연승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제치고 준플레이오프 막차를 탔다. 목동 원정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했는데 최근 전적에서도 밀려 있고 서울 이랜드는 비겨도 올라가는 상황(K리그 규정)이었다.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시작한 성남은 단단한 수비와 적절한 압박으로 시즌 내내 보여준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서울 이랜드를 막았다.

무조건 골이 필요했다. 그러던 후반 막판 신재원 크로스를 후이즈가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후이즈의 올 시즌 공식전 18호 골이자 신재원의 공식전 10호 도움이기도 했다. 성남은 후이즈 골을 지켜내면서 1-0으로 승리, 부천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평일 저녁, 추운 날씨에도 많은 성남 원정 팬들이 왔다. 작년 꼴찌에 있을 때 오랫동안 승리를 보지 못했고 좌절만 겪던 팬들에게 기적의 5연승 후 준플레이오프, 또 플레이오프 진출은 감격적으로 느껴졌다.

환호하는 팬들을 보자 후이즈도 주저 앉아 울었다. 후이즈는 두 시즌 동안 에이스, 주포 역할을 맡았고 주장으로서 헌신도 했다. 지친 상황에서도 끝까지 뛰면서 골을 넣는 모습에 성남 팬들은 항상 박수를 보냈다. 이날도 결승골을 넣은 후이즈는 그라운드에서 잠시 눈물을 훔친 뒤 팬들에게 가 인사를 전했다. 

후이즈는 경고 누적으로 나올 수 없고 신재원 등 크고 작은 부상자가 있다. 일정상, 체력상으로도 부천에 밀린다. 모든 게 성남의 탈락을 가리키고 있지만 올 시즌 보여준 기적 같은 행보가 이어지길 성남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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