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공지능(AI) 공간 자율운영 솔루션 기업 알리콘(대표 조민희)이 태국 치앙마이 'SHIN 호텔 님만 치앙마이(SHIN Hotel Nimman ChiangMai)'에 AI 기반 호텔 자율운영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며 태국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실증은 알리콘이 한국과 일본에서 대형 상업 공간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쌓아온 AI 자동운영 기술력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2023년 개장한 SHIN 호텔 님만 치앙마이는 22개 객실을 갖춘 5층 규모의 부티크 호텔이다. 알리콘의 AI 솔루션 도입으로 예약, 결제, 출입 통제부터 공간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이 단일 솔루션으로 통합 자동화되었다.
핵심은 알리콘의 '엔드투엔드(End-to-End) AI 공간 자율운영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AI 에이전트가 24시간 공간을 관리하며, 무인 체크인 및 운영 최적화는 물론, △에너지 절감 △환경 모니터링 △이상 상황 실시간 대응 △맞춤형 운영 데이터 분석 등 호텔 운영 전반을 자동화한다. 특히 인력 부족과 높은 운영비 문제에 직면한 호스피탈리티 업계에 인력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고객 만족도 향상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대안을 제시한다.
알리콘은 이번 치앙마이 SHIN 호텔 실증을 통해 태국 현지에서 한국형 스마트 공간 운영 기술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호텔 측은 AI 솔루션 도입으로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강화했다고 밝혔다.
태국 호스피탈리티 시장은 2025년 약 227억 달러(한화 약 3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시아 내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는 시장이다.
알리콘은 지난 8월 방콕에서 진행된 '2025 관광기업 해외진출 실증사업'을 계기로 태국에 진출했으며, 이번 SHIN 호텔 도입 성공을 발판 삼아 태국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조민희 알리콘 대표는 “치앙마이 SHIN 호텔 실증 과정을 통해 한국형 AIoT 스마트 운영 기술의 우수성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확실히 각인되었다”며, “지역의 인력난과 고운영비 부담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리콘은 서울 성동구 본사를 기반으로 한국 및 일본에서 대규모 상업 공간에 AIoT 통합 제어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향후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현지화 전략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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